1. I'll Be Your Mirror2. Perfect Day
3. The Kids
4. Vicious
5. Busload of Faith
6. Kicks
7. Talking Book
8. Into the Divine
9. Coney Island Baby
10. New Sensations
11. Why Do You Talk
12. Riptide
13. Original Wrapper
14. Sex with Your Parents
15. Dirty BLVD.
중고 씨디샵에서 만난 앨범이었다. 뒷면의 트랙리스트 중에 검은 매직으로 동그라미 쳐진 것이 있는 걸로 보아, 아마도 어느 평론가가 듣고 별로다 싶어 버린 듯했다. 동그라미가 쳐진 것은 2번 트랙 Perfect Day였다. 나도 기대하고 들었지만, 이 씨디를 판 평론가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었다. Perfect Day도 좋기는 좋은데, 스튜디오 버젼보다 좋다고 하기는 좀 뭐했고, 이 앨범의 세미-어쿠스틱 연주가 빛을 발하는 것은 I'll Be Your Mirror, Coney Island Baby, 그렇지 않으면 Vicious, New Sensations, Busload of Faith, Kicks 같은 다소 드라이브한 곡들이었다.
(부클릿에까지 써놨을 정도로) 정말 픽업이 엄청 좋은 것인지, 어쿠스틱 기타의 줄이 긁히는 것이 만져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 냉정한 듯하면서도 육감적인 루 리드의 곡들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좀 생뚱맞은 소릴지 몰라도, 이 앨범 곳곳에서 들리는 탄력있는 콩가 소리가 너무나 듣기 좋다. 루 리드의 목소리도, 누구 말에 의하면 '루 리드 답지 않게 좋은 목소리로 라이브했'고 선곡도 커리어 전체에서 골고루 뽑았다.
나 혼자만의, 이 앨범에서의 베스트 트랙은 New Sensa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