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ello2. Coffee-milk Crazy
3. Exotic Lollipop (And Other Red Roses)
4. Friends Again
5. Camera! Camera! Camera! (Guitar Pop Version)
6. Summer Beauty 1990
7. Southbound Excursion
8. Young, Alive, in Love (Live)
9. Love Train
10. Cool Spy on a Hot Car (Live)
11. Slide
12. Groove Tube Part 2
13. Love And Dreams Are Back
14. Cloudy (Is My Sunny Mood)
15. Big Bad Disco (Smaller)
16. The World Tower
예전에 누가 그랬더라, '원조' 시부야계 애들에게서는 생활의 냄새가 없다고. 원래 부족할 것 하나 없는 애들이 그냥 순전히 즐기자고 하는 음악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 말도 맞다. 확실히 플리퍼스 기타는 (특히 오야마다 케이고는) 도련님들이고, 인간적으로도 문제가 (특히 오야마다 케이고는) 있는 것도 같다. 하지만 나는 플리퍼스 기타의 이런 (다분히 오야마다 케이고에게서 비롯되었을) 찬란한 색감이 좋다.
플리퍼스 기타의 음악은 분명 가볍고 스타일로 범벅이 돼 있는데, 그것만으로 전설의 뮤지션이 되고 추앙받는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럼 뭐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딱히 말하기 좀 애매하지만, 곤란하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플리퍼스 기타를 처음 만난 곡들과, 계속해서 가장 사랑하는 곡들이 모두 담겨있는 앨범. 오자와 켄지의 라이브라면 한번쯤 보고 싶은데, 요새는 동화책만 쓰시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