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hite Chocolate Space Egg2. Big Tall Man
3. Perfect World
4. Johnny Feelgood
5. Polyester Bride
6. Love Is Nothing
7. Baby Got Going
8. Uncle Alvarez
9. Only Son
10. Go on Ahead
11. Headache
12. Ride
13. What Makes You Happy
14. Fantasize
15. Shitloads of Money
16. Girls' Room
17. Hurricane Cindy
Whip-Smart (1994) 앨범도 언젠가 샀었던 것 같은데 없다. 뭐, 대충 뭉뚱그려 말하자면 내가 듣기에는 Exile in Guyville(1993)보다는 힘빠졌지만 Whip-Smart보다 듣기 좋은 것이 이 앨범이다. 애 낳더니 너무 말랑말랑해진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예쁜 여자가 험한 소리 턱턱 내뱉는 것'만으로 한 아티스트가 줄 수 있는 기쁨을 한정하는 것도 또한 섹시즘 아니겠는가. 물론, 나는 '모든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너그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나이브한 사람은 아니다.
분명, 앨범 커버부터 과격한 자극을 주면서, Fuck and Run이니를 노래하던 첫 앨범에 비해서는 너무나 부드러운 음악이지만, 타협의 결과라기보다는 정제의 결과라는 느낌이다. 그러면 된 것 아닌가?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듣기 좋은'을 넘어서는 좋은 곡들도 많고, 전체적으로도 잘 정돈되어 있다. 톤다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야기를 슥슥슥 읊조리는 느낌도 여전하다.
그런데 리즈 페어가 최근까지도 앨범을 내고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 확실히 내 주된 관심사의 주파수에서 이제는 빗겨나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궁금하다. 뭐, 굳이 말하자면, 리사 로엡도 좋아했지만 최근작이 그렇게 썩 궁금하지는 않은데, 리즈 페어는 어떤 작업을 했을지 참 궁금하다..라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