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홍련1. 프롤로그
2. 차가운 손
3. 어두운 복도 Ver. 1
4. 곁에 있어도
5. 우는 달 Ver. 1
6. 우는 달 Ver. 2
7. 어두운 복도 Ver. 2
8. 우는 달 Ver. 3
9. 혼돈
10. 어두운 복도 Ver. 3
11. 슬픈 기억
12. 숲은 알고 있다
13. 멈춰진 시간
14. 돌이킬 수 없는 걸음
15. 에필로그
16. 자장가 (노래 장재형)
메모리즈
17. 축축한 밤
18. 메마른 도시
19. 무제
20. 갈 수 없는 길
21. 눈물
22. 당신을 기억합니다
23. 조각난 기억들
"검증된,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이라고 하면 이병우에게 실례가 될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장화, 홍련>을 보고서 음악이 참 아름답고 좋은데 왜 OST가 안 나올까, 생각했던 사람들 중 나도 하나였다. 그러나 나와는 달리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성화에 못 이겨 이 앨범이 나왔다고 하니 고맙게 수혜만 받았다. <장화, 홍련>은 참 무섭고 섬뜩한 영화였는데, 그러면서도 뭔가 위로하고 싶은 기분이 담뿍 담겨 있었다. 화면을 채우고 있는 너무나 예쁜 미술도, 두 아이에게 예쁜 집과 옷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그러나 영화는 자매의 고통을 보여줘야 했고, 예쁜 집과 옷에는 피가 쏟아졌다. 그래도 이병우의 음악은 두 아이의 편이었다. 사실 나도 어느 때인가부터 3/4박자나 6/8박자가 너무나 좋아져서 자꾸 그런 곡을 시도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장화, 홍련>의 테마가 너무 좋아서였던 것 같다. 물론 근처라도 따라가겠느냐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