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七色2. 鳳凰 -Phoenix
3. Arabesque
4. Magic Lady (Interlude)
5. Don't Hold In Your Tears
6. Nana
7. Sky Fallin'
8. Someday (Etude For The Right)
9. 影
10. Samurai -侍
11. Walk Into The Memory
다른 앨범에 비해서 좀 더 일렉트로닉한 앨범이다. 사실 재즈트로닉이란 이름을 쓴다는 건 좀 보기 민망한 일일 수도 있을 뿐더러, 어떻게 보면 재즈란 말이 안 어울릴 수도 있다. 고만고만하게 라틴 재즈 음원과 리듬을 차용한 하우스의 홍수들 속에서, 재즈트로닉은 단연 돋보인다는 생각이다.
하우스 비트에 얹기만 하면 그대로 음악이 되는 보사노바보다는 아프로-쿠반 재즈에 더 기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라운지 음악보다는 클럽 음악이며, 동시에 클럽 음악이라기보다는 실내악이다. 댄스음악의 형태를 취하면서도 춤추기에 그렇게 좋진 않을 수 있는 곡들도 제법 있다.
노자키 료타라는 한 사람이 보여주는 다양한 스펙트럼 속에는, 라틴 재즈와 클럽 하우스, 그리고 클래식에서 크로스오버한 재즈의 색채도 있다. 그런 다양한 원색들을 깎고 다듬어 하나의 음악 속에 펼쳐 놓는 재주에는 감탄만 나온다.
약간 박지윤스러운; 보컬도, '노래를 참.. 못하네--;'라는 느낌이면서도 들을 수록 귀에 배긴다. 1번과 3번 같은 곡은 정말 두고두고 히트곡으로 남아도 좋을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