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hat Happened...2. Jeez Louise
3. Summer... It's Gone
4. Oxygen / Auxsend
5. Rear View Mirro
6. The Animal World
7. Skateboarding Saves Me Twice
8. Where I'm Anymore
9. 50%
10. Guide Down Denied
11. Elevate Myself
12. Campershell Dreams
13. Disconnecty
14. This Is How It Always Starts
사기 전에 들어봤을 땐 상당히 괜찮다 생각했는데, 막상 사려고 생각하니 조금 망설여지기도 하더라. 처음 CD를 사보는 밴드에게서 고양이가 그려진 머그컵 같은 것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고 나서 들었을 때도 조금 별로라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어제 들으니까 다시 좋더라. 예쁜 음악은 늘 들을 때의 기분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제법 텐션이랄지 에너지랄지가 있어서 좋다. 간만에 좋아하게 될지도 모를 록밴드인가.. 하고 생각했더니 이 앨범을 끝으로 해체라는군. 좋은 음악이긴 한데 전반적으로 뭔가 통일된 느낌이 적다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해서, '해체를 앞두고서의 작업이라 그런가?'와 '해체 전이면 더욱 그러지 말았으면 좋았을 걸..'이란 생각이 겹친다. 혹시 아쉬워하라고 일부러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러기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음악하는 애들 같다. 그래서 조금은 더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