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ovinda '97, Hari & St. George2. Gokula
3. Dance in Your Shadow
4. Raagy One (Waiting for Tomorrow)
5. Moonshine
6. Troubled Mind
강남역 타워레코드에서 우연히 발견하고서, "우이씨, 뭐야 이거!"라며 샀던 음반이다. EP인데도 수입반이라서 만오천원이 넘는 가격에 속이 탔던 기억도 난다.
기스로 가득한 파나소닉 CDP에 끼워서 들고 다니며 고빈다 자야자야 따라부르는 것이 신났더랬다. 예쁘다고 하긴 뭐하지만 뭘 말하고 싶은지 한 눈에 들어오는 커버아트며, 의외로 굉장히 예쁜 뒷면과 씨디 겉면의 아트웍도 좋아했다.
재결성하여 펜타포트에 온다는 소식에 차 안에서 크게 틀어놓고 담배 물고 운전하고 있자니, 멀쩡히 사회생활하며 과거의 추억에 연연하는 퇴물 히피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우스운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