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rbital - The Saint Theme2. Sneaker Pimps - 6 Underground (Nelle Hooper Mix)
3. Moby - Oil 1
4. Fluke - Atom Bomb
5. Luscious Jackson - Roses Fade (Mojo Mix)
6. The Chemical Brothers - Setting Sun (Instrumental)
7. Underworld - Pearl's Girl
8. Duran Duran - Out of My Mind
9. Daft Punk - Da Funk
10. David Bowie - Little Wonder (Danny Saber Dance Mix)
11. Superior - Polaroid Millenium
12. Dreadzone - A Dream within a Dream
13. Duncan Sheik - In the Absence of Sun
14. Everything But the Girl - Before Today
부클릿을 펼쳤는데 오랜만에 장은비의 글을 보니까 반가웠다. "MTV에서는 ... 테크노만 전문으로 방송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Amp'를 신설하고 주말의 늦은 밤 에이펙스 트윈과 퓨처 사운드 오브 런던, 오비탈, 오브 등을 현란한 비주얼 아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라니, 정말 옛 생각 나잖아. 크. 테크노가 록을 대신하게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의 관점에서 이 앨범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래, 정말 그때는 그런 생각들을 하기도 했었다. 장은비의 결론은 "테크노 음악에 커트 코베인이나 에디 베더가 존재하기가 비교적 힘들다"며 "스타 없이 메인스트림을 구축하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록음악과 공존"하고 봐야 하며, "현재의 상황은 '부흥'이라기보다는 '부상'이거나 '부각'이기 쉽다"고 마무리한다.
모비는 차라리 이때가 나았던 것 같다. 뭔가 미묘한 곡들로 재미를 보면서 너무 빠져들어서 재미 없어진 것 같다. 온갖 히트(예정)곡들이 즐비한 가운데, 스니커 핌스가 도도하게 서 있다. 진짜 괜찮았는데 말이야. 던컨 셰이크의 곡도 좀 좋아했었다. 이 앨범의 가장 대표적인 분위기는 그래도, 오비털의 첫 곡보다는 플루크의 곡이 더 대변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